O.J. Simpson이 누구예요? 요즘 젊은 층에게는 생소한 이름일 지몰라도, 그는 1980~1990년대 미식축구 스타에서 영화배우로도 큰 인기를 얻었던 당대 최고의 스타였습니다. 그는 1994년 백인 전처 니콜 브라운과 그녀의 남자친구를 살해하고 SUV차량을 몰면서 도주하는 장면이 TV 생중계되면서 더 큰 유명세를 탔던 일화가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심슨은 경찰에 체포된 후 370여일간의 치열한 재판과정을 거쳐 무죄평결을 받게되면서 미국 사회에 더 큰 센세이션을 몰고왔지요. 당시 OJ심슨의 변호인측이 “OJ에 대한 수사과정이 정당하지 못했고 흑인에 대한 차별적인 요인들이 많았다”는 주장을 펴면서 일관되고 논리적인 변론을 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OJ는 그러나 전처 니콜(Nicole)의 유족들이 제기한 민사소송에서는 패소해 거액의 배상금을 물어냈습니다. 결국 OJ가 전처를 살해한 것은 99.99% 명백하지만 형사재판에서는 무죄라는 평결을 이끌어낸 매우 흥미로운 사건입니다. OJ 판결의 케이스은 크레딧 교정에도 상당부분 적용될 수있습니다. 만일 내가 어떤 크레딧 카드를 사용한 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Pay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년이 흘렀다고 가정을 해 봅니다. 이 시점에서 크레딧 리포트를 체크해보면 수년동안 크레딧 카드 사용금액을 pay하지 못한 내용이 올라가 있고, 나의 크레딧은 상당히 망가져있을 것입니다. 이런 조건에서 크레딧 교정을 시작하여 크레딧 뷰로와 법적 싸움(Legal Dispute)을 벌인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요? 크레딧 뷰로측은 연방법 규정에 따라 내가 저지른 과거의 행위들을 조목조목 그리고 상세하게 증명해내야 합니다. OJ에 대한 형사재판의 진행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만일 100%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증거를 찾아내는 과정에서 합법적이지 않은 내용이 있다면 이 역시 증거로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크레딧의 관점에서는 내가 “유죄”인 것이 맞지만, 법적으로는 크레딧 뷰로측이 이를 합법적으로 증명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의 부정적인 케이스는 나의 크레딧 리포트에서 정리해줘야(Remove)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있는 상식과 법적인 현실은 이처럼 괴리가 존재할 수있는 것입니다. 3곳의 크레딧 뷰로(Experian, Transunion, Equifax)는 “나의 크레딧 정보를 이용하여 돈을 버는 사기업”이기 때문에 이런 원칙은 더욱 엄격하게 적용될 수있습니다. OJ는 2007년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게 됩니다. 2007년 9월 스포츠 관련 휘귀품을 취급하는 딜러에 대한 무장강도 혐의로 20년 형을 선고받은 후 9년여를 복역하다 몇년전 가석방 결정을 받았습니다. 참 기구한 인생스토리입니다. 그런 O.J.가 최근 암투병을 해오다 76세를 일기로 타계했다는 소식입니다. 당대의 스타에서 극과 극을 오가는 삶을 이어온 O.J.의 마지막 크레딧은 어떨까요?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그가 보다 오랜 삶을 영위했다면, 첫번째 무죄판결을 받아낸 변호인 같은 매우 유능한 크레딧 전문가를 찾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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