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돈 천불, 돈 백불 조차 무척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특히 요즘 처럼 실물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돈 천불, 돈 만불이 급하게 필요해서 이돈을 빌리거나 마련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은 분들도 적지않을 것입니다. 아쉬운 소리를 해야하거나 자존심을 굽혀가면서 하소연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고통스런 과정을 거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지인들의 도움조차 받지 못해 악성 사채에 손을 내미는 분들도 적지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만일 이런 경우, 나의 크레딧이 양호(Strong)하다면 어떨까요? 나 자신에 대한 자존감을 절대 굽히지않으면서 다양한 방법을 쉽게 동원할 수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그동안 확보해놓은 크레딧 라인을 사용하거나, 론(Loan)을 신청할 수있습니다. 설령 보고한 Income Tax가 적더라도 크레딧만 Strong하다면 은행에서 정식으로 개인론 또는 비지니스 론을 받는 루트가 열려있습니다. 크레딧은 나에게 힘들 때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비상식량’이자 ‘비상 루트’인 셈입니다. 물론 형편이 너무 힘겨워서 크레딧이 망가진 분들에게는 이런 명제가 해당되지않을 수있습니다. 배부른 소리라고 한마디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생명줄’은 만들어놓아야하고, 내가 쌓아올린 크레딧은 절대 나를 배신하지않습니다. 올해초 50대 남자분들이 부인과 함께 저희 Flushing(New York) 사무실을 찾아오셨습니다. 10여년전에 Bankruptcy(파산)을 한 이후 Bad Credit으로 살아온 나날이 너무 서러워서 Good Credit을 만들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이분은 파산 이후에도 몇가지 콜렉션 문제가 남아있었고, 과거에 사용했던 작은 Limit의 크레딧 2장이 전부였습니다. 그로부터 9개월여가 흐른 현 시점에서 이 분은 $45,000 정도의 크레딧 라인을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크레딧 스코어는 720을 넘습니다. 필요하다면 몇만불 정도는 개인론을 통해 쉽게 확보할 수있는 상태입니다. 이분이 만일 재정적으로 어떤 어려운 상황을 맞는다면 어떻게 대처할 수있을까요? 아마도 아쉬운 소리를 하지않으면 슬기롭게 이겨나갈 수있을 것입니다. 미국 경기가 코로나 바이러스 팬더믹 이후 고금리등의 여파로 인해 실물경기가 너무 좋지않다는 하소연이 적지않습니다. 전반적인 경기상황과ᄂᆖᆫ 별개로 나에게도 원치않는 경제적 상황이 (물론 그렇게 되면 안되겠지만)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살다 보면 예기치 못한 일을 겪을 수도 있고, 업다운(Up and down)은 있게 마련입니다. 내가 어려울 때, 절실하게 자금이 필요할 때 크레딧은 나의 구세주가 될 수있습니다. 그러나 그 크레딧은 미리 미리 준비하는 자에게 은혜를 내려줍니다.